울산 울주군 천상초등학교(교장 윤명숙)는 4월 5일 오후 2시 문수산 등산로에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의미 있는 문수산 등반을 위한 학부모 자원봉사단 '문수산 바라기' 산행을 했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문수산 바라기'는 이날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자연에 대한 관심과 숲을 보는 안목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학년별 문수산 등반 활동에 앞서 문수산을 둘러보고 안전한 등산길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전에 문제 있는 등산로와 이정표가 필요한 곳을 살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협의하고 소감을 나누었다.

학교측은 "앞으로 '문수산 바라기'는 문수산 등반 활동 시 안전을 위한 도우미 역할뿐만 아니라 숲 속에서 숲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기, 학교로 돌아와서 숲과 관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담임교사의 수업에 보조자로 참여하기, 문수산 숲 해설가로서의 역할도 펼친다"고 전했다.

한편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한 학부모 이명희 씨는 “천상초등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실시되는 문수산 등반이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고 또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데 작은 힘을 보탠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명숙 교장은 “안전하게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에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등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