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홍병철)은 4월 5일(화)부터 2016학년도 강남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남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부진학생 지도·지원이 단위학교에서 강화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학교와 교사의 역량만으로 지도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종합 시스템이다.

울산강남지원청에 따르면, 강남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초․중학교 학생 중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가 아니어서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계선상 학생이거나, 또한 Wee센터의 지원을 받기에는 심각한 수준의 위기 학생으로 분류되지 않는 등 센터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발견하여 지원하는 것이다. 학습부진이나 학습장애의 상황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것.

한편 강남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강남교육지원청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가 지역 학교의 학습 문제를 지닌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구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학습에 대한 전문적인 자격을 지닌(학습상담, 학습코칭 등) 학습지도사(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학교 요청 시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119서비스 △학습 저해요인 분석을 위한 전문 심리검사 지원 △학생에게 필요한 병원이나 복지시설과 연계 체제 구축 △체계적인 지원 및 변화과정 모니터링을 통한 사례관리 등 학생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남지원청은 "현재 학습지도사들은 학생들의 부진 원인에 따른 개인별 학습 프로파일 작성, 학생의 인지적 문제에 대한 수업전략 수립, 자신감 및 학습동기전략 지도, 학생과의 좋은 관계를 위한 정서적 지지와 지원자로서의 관계 전략 등 다양한 학습 및 정서적 지원을 통한 부진학생의 영역별 학습부진 해결 및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강남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으로 정서·행동발달 장애 및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신장 및 학생 개인별 부진 원인에 맞춤형 학습클리닉 제공으로 학습부진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