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고등학교(교장 김영오)는 3월 22일 '울산 화학의 날'을 맞아 교내 융합과학 동아리인 ‘PCBE’ 학생들을 중심으로 ‘화학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학 퀴즈 대회 △-196도 용가리 △고분자 솜사탕 등 전교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자 했다.

신정고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울산 화학의 날’의 의미와 제정 배경을 알려주고, 화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자 하였다"며 "또한, 화학은 생활 속에서 언제나 접할 수 있는 여러 물질을 다루는 학문이며, 실생활과 가깝게 연결된 학문임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PCBE 동아리 학생 원도연(2학년)은 "이번 행사는 저희 동아리에서 학생 중심으로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시했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며 "친구들의 폭발적인 호응 덕분에 보람이 느껴져 기분이 무척 좋았고, 더욱 많은 학생들이 화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오 교장은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울산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화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보람있는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