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소규모 학교인 궁근정초, 길천초, 향산초가 통합한 상북초등학교(교장 권재철)가 3월 2일 오전 10시 30분 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첫 입학식과 시업식을 가졌다.

상북초는 궁근정초, 길천초, 향산초의 학생수 감소와 교육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통폐합된 통합형 중심학교로서 상북면 도동산리로 35 일원에 터를 잡아 자연과 교사(校舍)가 하나 된 생태형 학교로 준공됐다.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은 상북초 1학년 52명(남자 28명, 여자 24명), 상북초소호분교장 1학년 5명 모두 57명이다.

입학식에서는 김복만 교육감이 직접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신입생·재학생 상견례, 재학생들의 사랑의 다짐, 꿈대박 터뜨리기 등 학교와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권재철 교장은 “전 교직원들은 ‘바른 인성을 가진 지혜로운 어린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3개 학교의 단순 통합이 아닌 교육의 질적 통합으로 미래 인재 양성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