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문병원 의원이 교원 장애인 의무고용(115명)을 언제까지 채용할 수 있는지 서면질의한 것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이 답을 내놨다. (관련기사 : 울산시의회 문병원 의원, 교원 장애인 의무고용 요구)

시교육청은 "장애인 교원 의무고용을 반드시 실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는데 공감하며, 의무고용률 미달기관에 고용부담금을 납부할 경우 교육청에서도 재정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 정규 교원 채용을 위해 법적인 기준인 신규교사 채용인원의 6% 이상을 공고하고 있으나 실제 응시인원 부족과 과락 등으로 장애인 신규교사 6%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교육청뿐만 아니라 다른 교육청도 장애인 교원 의무고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육청에서는 장애인 교원 확대를 위해 신규교사 채용 시 장애인 전형에 대한 홍보 강화, 신규교사 채용 시 중증장애인 과락 점수를 낮추는 방안 교육부에 요구, 장애인 교사 전보 시 가산점 부여 방안 모색, 장애인교육공무원 전수조사 등을 시행하여 장애인교원 의무고용률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