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우정태화루지역주택조합이 중구 우정동 213-2 일원에 추진하는 주상복합형 아파트 '아모리움(Amorium)'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정태화루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위원장 전진완)는 최근 남구 문수컨벤션 베르사유홀에서 조합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이상영 조합원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조합규약(안) 승인, 조합장 및 임원(이사 4명 선출, 감사 2명) 선출, 조합 대의원(11명) 선출, 사업계획(안) 승인, 조합 사용인감계 승인, 업무행정 대행사 지정, 추진위원회 기 추진업무 추인건 등 안건을 상정, 가결됐다. 시공사 선정건은 조합설립인가 신청 전까지 총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상영 조합장은 참석조합원(전체조합원 275명) 210명 중 찬성 205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선출됐다.

조합측은 "창립총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법무법인 '정우'(대표변호사 심규명)로부터 공증 인가를 얻었다"며 "조합설립인가 신청은 9월 중 300여명 정도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추진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중구지역 발전과 조합원 권익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정태화루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중구 우정동 213-2 일원 부지 7383㎡에 지상 49층(지하 6층), 공동주택 504세대와 오피스텔 144세대 규모로 짓는다. 내년 초 착공, 2019년까지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