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우정동 주민센터는 10일 오전 9시 동 주민센터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및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우정동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최근 유행하고 있는 메르스의 증상과 예방수칙, 신고센터 등이 적힌 안내문을 배부하고 개인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안동 주민센터는 10일 오후 4시 성안동 주민센터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봉사단체원 독거어르신 돌보미 결연 발대식을 가졌다.

성안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들에게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봉사단체원과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173명의 어르신이 봉사단체 회원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봉사단체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가족같은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결연식에는 성안동 통정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 새마을부녀회 등 16개 단체가 동참했다.

신훈기 동장은 "핵가족화 및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어르신을 중심으로 고독사 발생이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자매결연을 통해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