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평생학습관을 건립한다.

   중구청에 따르면 중앙길 136 중구보훈회관을 리모델링해 가칭 '중앙평생학습관'을 건립한다.

   중구는 "늘어나는 평생교육의 수요를 충족하고, 평생교육 활성화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201.39㎡ 3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새롭게 개보수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시설로 1층에는 평생학습러닝숍, 2층에는 강의실 및 동아리실, 3층에는 세미나실과 학습지원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은 다음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중구는 기존 보훈회관은 혁신도시에 건립중인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연령대별 다양한 맞춤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 지난해 ‘혁신과 전통의 창조적 어울림 평생학습도시 울산 중구’를 슬로건으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향후 5년간 차별화된 평생교육을 진행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에서 처음 건립되는 평생학습관은 언제 어디서나 주민이 원하는 평생학습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평생학습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차별화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을 차근 차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