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1월 8일(목)~16일(금)까지 방과후학교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3년간 현장 방문이 없었던 고등학교 14개교를 대상으로 1일 2~3교를 선정해 7일 동안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겨울방학 운영 계획 및 참여 현황, 자유수강권, 강사보전비 등 예산의 집행 현황, 선행교육 규제에 대한 사항, 방학 중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관리 및 안전대책 수립 등이다.

   현장점검은 1월 8일(목) 신선여고, 울산강남고로 시작해서 16일(금) 성광여고, 삼일여고까지 총 14개교를 방문한다.

   시교육청은 "현장 방문 결과, 방과후학교 관련 비정상 운영에 대해서는 운영 지원금, 강사보전비 지원 등을 감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과 및 특기적성 영역 5,600여 강좌에 158,000여명(중복참여 포함)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행교육 규제 관련 법률, 강제참여 금지 등으로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이 줄었으며, 앞으로, 단위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점검과 관련, 지난 12월 중순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운영 준수사항 및 방문일정을 사전에 안내한 바 있으며, 관내 초·중학교에 대해서는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별도로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