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신임 행정부시장에 안전행정부 이지헌(53) 인사기획관이 10월 31일자로 발령된다.

이지헌 인사기획관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0회로 1987년 5월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이 인사기획관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행정관, 국무조정실 심사평가과장,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경기도 교통국장, 김포·부천 부시장 등을 거쳐 중앙행정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실무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경제부시장에 이어 중앙부처의 핵심인사인 안행부의 인사기획관이 행정부시장으로 포진하게 되는 것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의 중앙부처와 폭 넓은 인맥관리가 저변에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환 행정부시장은 2012년 9월 21일 부임해 2년 1개월 만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 행정부시장 퇴임식은 10월 30일 잇고, 이 신임 행정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임신고로 10월 3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