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윤시철 의원이 원도심 활성화 및 창조적 도시재생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면질문을 울산시에 했다.

  울산은 1962년 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인구 증가와 시가지 조성․확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냈지만 성장과 팽창의 결과로, 일부 지역에서는 도심  기능이 쇠퇴되고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

  윤 의원은 울산시 56개 읍면동 중에서 28개 지역이 쇠퇴  지역으로, 특히 이 중 절반인 14개 지역은 쇠퇴심각지역이라며 그 중 도심재생이 가장 필요한 지역은 중구로 과거 문화·행정 중심이었던 이 지역의 낙후와 공동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닐아고 지적했다.

  다음은 윤시철 의원 서면질문서 전문.

  존경하는 김기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울산의 미래 도시발전을 위해, 도시재생 정책 추진의 기반 마련을 촉구하고, 원도심 활성화 및 기능쇠퇴 해결방안에 대하여 시장님께 질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1962년 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울산은, 인구 증가와 시가지 조성․확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러나, 울산이 그동안 산업화로 인해 많은 혜택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은 이러한 성장과 팽창의 결과로, 일부 지역에서는 도심  기능이 쇠퇴되고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70~80년대 조성된 구시가지 문제입니다.

지금 구 시가지들은 인구 감소와 건물 노후화로 인하여 도심으로의 기능이 계속 쇠퇴되어 슬럼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으로 요구되는 3개요건(인구, 사업체, 노후건축물)을 대비해  보면, 울산은 전체 56개 읍면동 중에서 28개 지역이 2개 이상의 요건에 만족하는 쇠퇴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4개 지역은 3개 지표를 모두 만족하는 쇠퇴심각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구시가지의 기능 쇠퇴는,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 주거로 인한 인구감소 등의 물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도심 공동화로 범죄가 증가하는 등 주민생활 안전에 위협되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안전을 위한 도시재생은, 시대변화의 요구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박근혜 정부는 도시재생을 창조경제를 대표하는 국정과제로 선정하였고, 작년에는 도시재생의 제도적 기반확보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