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월 15일 오후 2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EBS가 주관하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 수도권 주요대학 설명회, 7월 2015학년도 대학진학정보 박람회에 이어 201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 대비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5학년도 대입 수시지원이 오는 9월 6일부터 18일까지 대학별로 4일 이상 실시되는 수시 모집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설명회이며, 대학지원을 앞두고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및 교원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교육청은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대입상담교사의 수도권대학과 영남권대학의 지원전략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짐에 따라 타ㆍ시도 교사가 바라보는 대학입시 지원전략을 파악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중립적인 관점에서 대학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조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울산교육청의 입장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특징은 2014학년도와 비교하면 7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모집 비율이 전년대비 1% 정도 줄어든 65%(24만 130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발표하였으나, 최종 모집비율은 64%(24만 3333명)으로 나타났다.

  둘째, 2014학년도에 실시되었던 수시 1회차(수능이전), 수시 2회차(수능이후)가 폐지되고 오는 9월 6일부터 18일까지 4일 이상 대학별로 접수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셋째, 전형 수의 제한으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위주 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구분되나, 실제 전형은 복합적인 경우가 많아 세심한 분석이 중요하다. 

  넷째,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등급만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완화하도록 요청하였지만 일부 학교는 강화된 경우도 있으며, 수도권 주요대학 중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한 학교도 있다.

  다섯째, 동일전형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전형함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높은 수능성적을 요구하던 방식이 폐지되었다.

  여섯째,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의 80%정도에 달해 전년보다는 학생부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곱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1주일 늦춰진 오는 11월 13일에 시행되며 영어수준별 수능(A, B형)이 폐지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는 2015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를 위한 마지막 대입 지원전략 설명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학교를 통해 신청한 수험생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 16일~17일 양일간 울산과학관 4층에서 2015학년도 수시 대비 “대입상담의 날” 행사를 개최해 대입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지원전략에 대하여 상담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를 통하여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도 참여 가능하나, 단, 일정상 8월 17일(일) 오후에 현장접수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울산진학정보센터 운영과 다양한 진학정보를 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use.go.kr), 울산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jinhak.use.go.kr)통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활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