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육아서비스'를 제공할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1월 완공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혁신도시내 사회복지시설용지1(부지면적 1,67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이곳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뿐 아니라, 관련 시설 및 상담까지 한 곳에서 이뤄져, 주부뿐 아니라 결혼을 앞둔 예비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설로 1층에는 보육실과 장난감대여실, 맘카페, 자유놀이실, 도서열람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음악 및 미술놀이실 등의 체험실과 관련 프로그램 운영실, 쉼터, 수유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3층에는 발달장애 등을 검사할 심리상담실을 비롯,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실, 세미나실로 꾸며지고, 지하에는 12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마련하는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중구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서울 마포구 보육정보센터 등 5곳을 찾아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비누방울을 형상화 한 외형은 주변 환경뿐 아니라, 건물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1월 완공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중구청은 10일 오후 3시 2층 상황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용역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아종합지원센터 실시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성민 구청장은 "이번 센터는 한 곳에서 육아와 관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 우리 구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물 조성뿐 아니라, 프로그램 및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육아와 관련한 중심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