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013년 주민 및 공무원 제안 결과 총 242건 중 주민제안 2건, 공무원 제안 3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12월부터 1년동안 주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성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책에 반영하고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제안제도를 운영했다.

  주민생활 편익 도모와 복지증진, 예산절감 및 업무 개선 방안, 행정운영의 능률화와 운영화, 기타 획기적인 방안 등을 내용으로 공모해 총 242건(주민 223, 공무원 19)이 제안됐다.

  제안내용의 가시행 여부, 실시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시행가능한 채택 15건(주민 12, 공무원 3), 가시행 105건(주민 100, 공무원 5), 시행불가 122건(주민 111, 공무원 11)으로 나타났다.

  주민 제안은 주택가 이면도로 노면에 갈림길 표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재래시장 개선, 행정서류 인지세 신용 카드 결제, 육갑문 벽화 조성, 태화강 강변 공영주차장별 고유명 표기 등이 있었다.

  공무원 제안은 구민의 날 제정, 서덕출 전시관 외벽 창문 사진 교체 유기동물보호센터 설치 및 체계적 운영 등이 있었다.

  중구는 "이에 채택 제안 15건을 대상으로 창의성, 경제성, 적용범위, 계속성, 실용성 등 5가지 항목으로 실무심사위원회 심사 등를 통해 우수 제안으로 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26일 오전 주민, 공무원 우수 제안자 5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장광대 부구청장은 상장을 전달했다.

  최일식 기획예산실장은 “참여와 정책소통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우수 제안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참여의식과 동기 유발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과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정책·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