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기사에 의하면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2년째 울산시에서 내려보낸 친환경급식지원비를 받지 않고 돌려보냈고, 지역의 시민단체에서 학교급식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지원을 요구하였지만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들은 구청장의 생각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서 지난 3년간 가장 열성적으로 학교급식법 개정과 학교급식 개선 노력을 기울여 온 본 의원은 울산 남구청장이 그 동안의 잘못을 조속히 반성하고 주민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교급식에 예산을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또 "700만 학생들은 12년간 거의 매일 학교급식으로 점심을 먹고 있기에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현재 건강과 향후 평생 건강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 이때문에 저질 급식이 아닌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친환경 급식은 아이들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하여야 할 매우 기본적인 의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아직도 학교급식을 '식당 대신에 학교에서 밥 사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왜 자치단체에서 학교급식에 쓸데없이 신경을 쓰느냐'고 주장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부끄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우리 아이들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한 명 격리 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