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동천 둔치에 마련돼 지난 7월 9일 개장한 동천야외물놀이장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개장 후 현재까지 약 4만5천명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구청은 " 울산의 또 하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개장 후 운영 초기에 문제가 됐던 것이 무단횡단인데, 중구청은 무단횡단 방지를 위해 현재는 수영장 입구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또한 내주까지 중앙분리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곳에는 기초질서지키기를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 5개 단체 300여명이 참여해 물놀이장 준수사항 안내, 수영복․수영모 착용 후 입수, 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 등을 하고 있으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편 동천야외수영장은 오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어린이 놀이기구, 성인풀장, 바닥분수, 샤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