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의 전국 규모 체육 대회인 '2007 전국 국민생활 대축전'이 오는 6월 1~3일 울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 시민 200명이 10개 종목에 참여하는 한일 생활체육 교류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97년 광역시로 승격된 된 후 2005년 전국체전, 2006년 전국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에 이어 전국 규모의 체육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게 됐다. 울산시는 10일 "6월 열리는 국민생활 대축전을 국민통합 한마당 축제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대회 개회식은 6월1일 오후 7시부터 중구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6월3일 오후 3시부터 인근 동천체육관에서 각각 치러진다. 대회는 울산 종합운동장 등 52개 운동장에서 임원·선수 등 2만3000명이 참가해 축구, 육상 등 43개 종목이 열리며 정식종목은 축구, 육상, 배드민턴 등 25개 일반종목과 씨름, 택견, 줄다리기, 국무도 4개의 민속종목 등 모두 29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또 시범종목은 궁도, 철인 3종, 골프 등 7개가, 대학동아리종목은 축구, 농구 등 2개, 장애인종목은 탁구, 테니스 휠체어 마라톤 등 3개, 전시종목은 그라운드 골프, 론볼 등 2개 종목이 각각 치러진다. 울산시 체육대회지원단 김명섭 담당은 "이달말까지 대회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해 시민에게 홍보하는 등 축전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며 "대회 기간 중 제2회 태화강 물축제를 비롯해 학술행사, 전통문화 체험장 및 농축수산물 전시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축제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범시민 친절, 질서, 청결운동 등 손님맞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숙박대책, 안전대책, 교통대책, 시민참여 대책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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