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준우승을 차지한 달천고 학생들

울산 북구 달천고등학교(교장 이도운) 윤영준외 17명으로 구성된 학교스포츠클럽 축구클럽(DCH.FC)이 전국 초중고 76개팀,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11월 23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12 학교스포츠클럽 왕중왕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준효 외 11명으로 구성된 플라잉디스크클럽(Fly High)은 지난 11월 10, 11일 양일간 경북 포항 해도공원에서 열린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 대회 `얼티밋' 부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과 활기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달천고등학교는 "사랑과 감동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 가고 싶고,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학교스포츠클럽과 토요스포츠데이 등을 스포츠 인성교육 형태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며 순환운동클럽을 비롯해 클럽 수만 해도 32개나 된다. 각 클럽은 매주 요일제로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제11회 울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배드민턴, 피구, 축구, 플라잉디스크, 핸드볼 등의 종목에 남녀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 중 축구, 플라잉디스크, 핸드볼은 울산에서 우승, 울산광역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달천고 스포츠클럽 담당자는 "이번 2012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축구와 플라잉디스크 준우승의 쾌거도 훌륭하지만 평소 꾸준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인문계고등학교의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체력 증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보다도 큰 성과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