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울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남구지회(지회장 김순정)는 20일 삼산동에 있는 장애인체육관에서 제13회 남구 지체장애인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체장애인 35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 모범 회원 표창, 장학금 전달, 화합의 한마당 축제 등으로 진행됐고, 특히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광주 광산구 지체장애인협회에서 10여명이 참석해 함게 했다.

  이번 복지증진대회에서는 가정에서 소외되고 고립된 장애인들에게 재활과 자립, 봉사정신을 보여줘 타의 모범이 된 장애인 9명에 대한 구청장, 의장 등의 표창도 전달됐다. 남구청은 "신체의 장애가 삶의 장애가 아님을 깨닫고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장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복지증진대회에서는 지체장애인 회원들의 자녀 3명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