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중학교(교장 박태원)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진행중인 ‘티쳐 홈스테이’가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쳐 홈스테이’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7대 실천방안 중의 하나로,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1박 2일 동안 숙식하며, 문화체험과 심층상담을 실시하는 사제동행 상담프로그램이다.

  티쳐 홈스테이는 심층상담이 필요한 학생, 학교폭력의 가해 및 피해학생,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담임교사 또는 학생의 집, 교육수련원 등의 시설을 이용하여 실시하게 된다.

  남창중은 "교사와 학생의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스승을 존경하며 친구를 사랑하고,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티쳐 홈스테이를 시작했다"며 "4월 중에 시범실시한 결과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모든 학급이 1학기 중에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해 스승존경, 친구사랑, 즐겁고 행복한 학교의 풍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창중은 5월 4일(금) 오후 4시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님들이 참가한 가운데 ‘티쳐 홈스테이(Teacher's Homestay) 발대식’을 가졌다.

  학교측은 이날 티쳐 홈스테이 발대식과 함께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 학교폭력예방 7대 실천계획 및 방안에 대한 연수를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