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울산 중구와 울산보훈지청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생생 우리문화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1일 호연초등학교 학생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솔기념관에서 '생생 우리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중구에 따르면 참가 학생들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가를 둘러보면서 선생의 얼을 기리고, 표준말 바른말 알기, 외솔최현배 오행시 짓기를 통해 한글과 더욱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또 우리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투호, 제기차기, 판소리 및 소고춤 베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앞서 지난달(4월) 24일에도 무룡초 70여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글과 우리문화에 더욱 친숙 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중구 관계자는 "퍼즐과, 퀴즈 등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전하다보니 호응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중구는 '생생 우리문화 체험' 사업을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중구문화원(052-244-20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