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양명학)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어린이 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첫 개최로 호응을 얻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어린이 난장’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책이나 학용품, 옷가지 등을 들고 나와 좌판을 벌이고 직접 판매를 하는 행사다.

  박물관측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자신의 물건을 직접 팔고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경험을 통해 재활용의 가치와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형성 과정 등 생활경제를 배우게 된다.

  어린이 난장에 참가신청을 원하는 초등학생과 가족은 오는 5월 2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http://dgmuseum.ulsan.go.kr)나 팩스(272-7520)로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난장과 더불어 박물관에서는 강령탈춤 공연과 따라 배우기, 짚신삼기 시연, 새끼꼬아 돌도끼 만들기, 보리피리 만들어 불기, 새끼줄넘기, 카네이션 만들기, 활쏘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달고나, 국수, 파전 등 장터 음식 체험도 마련되어 일반 관람객들도 구매와 함께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