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한동영 의원이 ‘울산광역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에서도 장기 및 인체조직 등의 기증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규정이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장기 및 인체조직 등의 기증에 관한 권장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이와 관련한 각종 홍보사업 지원 및 기증자에 대한 지원정책을 마련토록 했다.

  또한, 기증에 관한 권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교육․홍보와 상담, 재원 운용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기증참여 확산을 위하여 시와 구․군, 보건소, 읍․면․동주민자치센터에 등록창구 및 접수창구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특히, 장기 및 인체조직 등의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고 장려하기 위하여 기증자에게는 ▸시가 출자․출연하는 의료시설의 진료비 감면 및 ▸시가 운영하는 시설물의 사용료․입장료․관람료․주차료를 감면토록 하는 등 예우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한동영 의원은 “조례가 제정되어 기증문화가 활성화 되면 지역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과 함께 질병치료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의 조례안은 오는 24일 개회 예정인 제145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