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암중학교(교장 조해도)는 4월 3일(화) 오전 9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약속이 살아 움직이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 생활 준칙’ 선포식을 가졌다.

  화암중학교 학생회는 학교 폭력이 심화․조직화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 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의미인 ‘서약서’를 작성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힘을 합쳐 기초질서 지키기와 서로에 대한 배려를 ‘스스로 지키는 나의 준칙’으로 정해 아름다운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학교 폭력 추방 서약서’와 ‘스스로 지키는 나의 준칙’은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학교 폭력 절대 금지 등의 6항목, 기본예절, 교내예절 수업예절, 친구예절 등 19항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직접 서명하고, 선서했다.

  또한, 학생회 임원들로 이루어진 학교 선도부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등교 및 점심시간, 하교 시간에 그룹을 이뤄, 학교 내 외진 구역을 다니며 혹시 모를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자 힘쓰고 있다. 

  학교측은 "이러한 학생들의 자율적인 자정 활동은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서약의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여 건전한 학교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학교 내 생활 평점제와 화암 모의 법정 등을 더불어 운영하여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 되어 자연스레 학교 내 여러 가지 갈등을 줄이고, 즐거운 학교 생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