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박맹우 울산시장이 울산 생활체육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 울산시의회 류경민 시의원이 이의를 제기했다.

  류 의원은 "생활체육회는 민간중심의 조직으로 운영되어 왔고 울산시는 생활체육회에 매년 5억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주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에 울산시장이 생활체육회장을 맡음으로써 민간차원이라는 용어가 무색해져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민간이 맡아오던 생활체육회장을 박맹우 울산시장이 직접 맡게 된 이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울산시장이 생활체육회장을 맡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박맹우 시장이 개인의 자격으로 출마한 것인지 여부 ▲울산시장이 시 생활체육회장을 맡는다면 앞으로 임기가 끝나는 구, 군 생활체육회장을 구청장, 군수가 해도 무방하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 등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