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의 고충상담을 하는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가 개소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내일을여는멋진여성울산시협회(회장 이점숙)는 4월 15일 오후 2시 남구 달동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 사무실에서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현판 및 개소식을 열고, 여성장애인을 위한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 날 개소식에는 임명숙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장애인협회사무처장 송천규, 장애인연대회장 엄해경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판 컷팅, 개소인사, 2010년 사업설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는 열악한 사회 환경에 놓여있는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여성 특화 전문기관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고 장애여성 특성에 맞게 기초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기관 연계를 통해 직업훈련, 건강·의료, 법률 및 취업알선 등 장애여성의 사회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여성의 고충상담, 역량강화 사업으로 인테리어 소품만들기, 풍선 아트 자격증반 운영, 보건의료서비스(무료안과진료, 안경 지원서비스, 치과, 한방 등) 등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올해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로 여성장애인단체 또는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에 20개소를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