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부터는 우유급식 무상급식 대상을 현행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한부모가정의 초․중․고등학생에서 차상위계층의 초등학생까지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기의 체위향상과 저소득층 자녀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우유 급식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우유 무상 급식학생은 차상위계층 초등학생 273명을 포함하여 총 6286명이다.

울산시는 "초등학교의 경우 올바른 우유 음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현행대로 백색우유 또는 강화우유(원유 100%)와 가공유 중 국내산 원유 99% 이상으로만 급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고등학교의 경우 백색우유 외에 국산원유를 원료로 설탕과 색소를 가미하지 않은 우유에 한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 1회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급식이 가능하도록 우유급식품목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또 “이번 무상 우유급식으로 중·고등학교의 우유 급식률이 증가하고, 우유소비층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며 “해외에 비해 취약한 낙농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