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실시된 울산시교육위원 선거. 제1선거구에서 김장배, 김해철, 이선철, 이성근 후보가, 2선거구에서는 김상만, 윤종수, 정찬모 후보가 당선됐다. 전체 유권자 2573명중 2388명이 투표, 투표율 92.8%를 기록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위원 선거에서 2명이 출마한 전교조 후보와 50대 후보 4명이 모두 당선됐고, 현역 교육위원 7명중 4명이 낙선했다. 후보별 득표율은 김장배(67·교육위원·제일고 설립자)후보 321표(27.4%) 김해철(53·삼일여고 교사)후보 153표(13.1%) 이선철(53·함월고 교사·전교조)후보 258표(22%) 이성근(50·교육위원)후보 160표(13.7%) 김상만(63·전 학교장)후보 256표(21.1%) 윤종수(61·전 교사)후보 275표(22.7%) 정찬모(53·교육위원·전교조)후보 240표(19.8%).
이번 선거에서는 오현복, 박홍경, 안길원 후보 등 전직 교육장 출신들이 모두 탈락한 반면 평교사 출신들이 대거 당선돼 유권자들의 선택이 급격히 변화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 참신한 50대와 평교사들이 당선됨으로써 울산교육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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