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울산시장과 박상조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18일 오후 4시 시장실에서 후원금 1억8,555만원을 울산공동모금회 최일학 회장에게 전달한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울산시는 "후원금은 울산시 및 직속기관·사업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월 봉급 중 직급별 본봉의 3%~20%선에서 자율모금 형식으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날 기탁한 후원금은 울산광역시공무원명의로 울산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대의 자녀 교복 지원금(총 1,850명, 1인당 10만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울산시는 "앞으로 직원들의 연가보상비 5일분, 성과상여금 총액의 10%, 해외연수비 삭감 등을 통해 18억원을 모금, 차상위 저소득 세대(6,000여세대)에 생계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