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도서관(관장 박미영)이 3월 17일~20일 산뜻한 봄과 함께 책읽기의 즐거움과 관심을 이끌어 줄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가진다.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20점 내외의 원화 그림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되는 원화는 길벗어린이그림책, 우리가 널리 아는 옛이야기와 속담속 이야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다.

 

  동부도서관측은 "널리 알려져서 익숙한 속담이 새롭고 의미있는 이야기로 다시 탄생한 그림책으로 재기 발랄한 상상력이 어우러져서 흥미로운 책"이라며 "정하섭 글작가의 특유의 따뜻함에 웃음을 유발하는 경쾌한 재미가 더해졌다"고 소개했다.

 

  또한 유승하 그림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을 펜과 붓, 수채물감과 색연필을 이용해 그림마다 재미있게 표현되고 있고 아흔아홉마리의 쥐 가족의 하나하나의 생김새 표정과 움직임을 살펴보는 재미가 가득하다고 도서관은 설명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옛이야기 속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지혜를 모으고 용기로 그 방법을 찾아낸다는 이야기이다.

 

  동부도서관 관계자는 “그림 원화도 재미있게 즐겨보시고 아이들 각자 상상력을 발휘해 옛이야기의 새로운 결말,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 등의 이야기를 서로 나눠보는 행복한 가족 대화의 계기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번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동부도서관 홈페이지(www.usdl.or.kr)나 평생교육팀(☎ 236-04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