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경제위기 여파가 지역에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울산중구가 민생안전추진T/F를 확대 개편해 실직자 가구 등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울산중구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민생안정추진단’을 ‘민생안전추진T/F’로 확대해 민생안정지원을 총괄키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현재 민생안정지원팀, 사회복지서비스팀, 인력지원팀 등 3개 팀 17명이던 조직은 고용안전지원팀과 보건위생지원팀, 교육지원팀이 추가된 6개 팀 30명으로 확대 개편된다.

  중구 관계자는 “조직 내의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지원 관련부서에서 인력을 차출해 T/F업무를 전담하게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실직자 등 보호대상 가구를 찾아내 적극 보호하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이외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2명씩 민생안정지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구는 오는 25일 2층 대회의실에서 민생안정추진 민생안전추진T/F, 사회복지시설대표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대책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