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마련한 「중구 행복아카데미」에 지역과 세대, 계층을 넘어 많은 주민이 참여해강연장은 배움의 열기로 가득찼다. 이날 강의는 중구청이 그동안 직원 직장교육과 병행 실시 해온 행복아카데미를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주민의 상시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월 실시하기로 한 데 따른 것. 3월 12일 오후 2시부터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강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재)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꿈너머 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연에 참석한 주민들 중에는 물푸레 회원들을 비롯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 등 소외계층과 2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중구청은 "평생학습으로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사회를 조성하는 초석이 되는 자리임을 잘 보여 주었다"고 평했다. 강의에 참석한 김아무개(42세)씨 부부는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함께
참석, 유익한 강의를 직접 듣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행복아카데미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 개최되며, 4월에는 방송인 전원주, 5월은 황수관
교수, 6월 오한숙희 교수 등을 강사로 초빙해 의식개혁, 건강, 경제, 가정교육 등을 테마로 진행한다.
중구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 할 수 있는 열린학습 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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