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있을 울주군수 보궐선거 운동이 중반으로 내달으면서 첫 주일을 맞은 19일 각 후보들은 얼굴알리기에 전력을 쏟았다. 

○…한나라당 신장열 후보는 이날 울주군 테니스연합회, 해병전우회, 라이온스 체육대회, 삼남면 경로잔치, 충청향우회, 청량면민 체육대회 등 행사장을 돌며 얼굴을 알렸다.   

   신 후보는 14개월여간 지낸 울주군수 권한대행을 바탕으로 중단없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민주노동당 홍정련(여) 후보를 돕기위해  이날  권영길 의원이 울산에 왔다. 홍정련 후보는 서생면에서 열린 청량축구대회와 삼남면 경로잔치 행사장을 권영길 후보와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한나라당 출신의 전 군수 비리 문제를 거론하며 잘못된 행정을 바꿀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했다.

○…  전 행정안전부 국장 출신인 무소속 배임태 후보는 청량면과 언양읍의 아파트 단지와 상가를 돌면서  자신이 개끗하고 능력있는 전문행정가임을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배임태 후보는 자신이 중앙과 지방행정을 여럿 경험해 능력이 검증됐고, 중앙부처 인맥이 깊어 울주군 지원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전 시의원 무소속 서진기는 후보도 오전 7시부터 범서 천상 벽산아파트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인사한 뒤 삼남 경로잔치, 청량면 체육대회 등 행사장을 순회했다.

그는 혼란을 겪어온 군정을 수습해 울주군을 전국 최고 도농복합도시로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 전 시의원 무소속 이형철 후보도 삼남면 경로잔치 등 행사장을 찾아 자신이 농부의 심정을 제일 잘 아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형철 후보는 제2의 고향인 울주에서 40년을 넘게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자신이 울주군을 위해 마지막 인생을 바치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