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실련, 울산YWCA, 울산참여연대, 울산참교육학부모회, 울산환경련 등 12개 지역단체로 지난
3월초 구성된 '531정책선거울산연대'는 26일 오전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선거를 위해 출마자들에게 6개 분야, 24개
의제를 제시했다.
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출마자들이 이를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울산연대가 제안한 '시민이 함께하는 좋은 울산만들기-24'란 제목의 의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정책선거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 울산연대 권필상 사무국장은 "정책선거를 위해 언론사 간담회와 TV토론회 등을 가진 바 있고 의제제안 발표를 위해 각 단체별로 의제제안과 5차례에 걸친 내부토론, 전문가 토론을 거쳤다"며 "향후 각 정당 및 후보자 토론회와 정책선거 및 선거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가 제시한 의제는 지방자치, 환경, 복지, 교육·문화, 개발, 사회통합 등 6대 분야에 국공립 보육시설 30% 확대(사회복지 분야), 학교성폭력예방조례 제정(교육·문화 분야) 등 24개 의제다. 울산연대는 "6대 분야 24개 의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의 주인인 지역시민이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참여제도 마련과 지방의원의 자질향상을 기할 것"을 제안했다. 분야별 제안 핵심은 '울산의 환경문제에 대한 비판과 개선을 위한 세부안 제시(환경분야)'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맞춘 의제(복지분야)' '울산의 열악한 교육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일반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의제(교육문화분야)' 등이다. 또 각 의제의 주제는 주민참여활성화를 위한 정책의제 수용과 관련 로드맵 제시(지방자치 분야), 공공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사회복지 분야),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오염총량제도입과 차단녹지확보(환경 분야) 등이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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