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29일 학교수업이 끝난 후 학생이 선택한 시험일정에 따라 가정에서 치르진 제1회 학기말 온라인모의고사 개인성적(전과목 개인성적표, 과목별 성적표, 과목별 채점지) 이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제공된다.

  울산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온라인 고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4558참여했고, 지난 6월 14일부터 시험신청을 받아 6월21일까지 시험을 신청한 학생은 1만1830명이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전과목 개인성적표에는 학년별 평균, 개인 석차, 교과별 분석 코멘트, 과목별 영역 성적분포도 등이 제공된다"며 "과목별 성적표에는 문항별 정답율과 난이도, 답안표기와 정답이 제공돼 같은 문항에 대한 다른 응시생과 자신의 성취도를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목별 채점지에는 시험응시에 보여진 시험지 그대로 보여지며 문항별 채점과 정답, 정답 해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험결과는 온라인모의고사 사이트에 접속해 시험응시에 입력한 개인정보를 시험결과 메뉴에서 입력하면 볼 수 있다.

  연구원은 "이번 온라인모의고사는 시스템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을 확인하는 테스트의 차원에서 실시됐다"며 "서비스 과정에 드러나 추후 고려해야 할 점으로는 수학과 수식표현의 다양화, 문제내 이미지의 용량 처리, 학생 개인의 컴퓨터 환경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 출제된 영어듣기 문제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돼 추후 시험에는 문항을 계속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원 측은 온라인모의고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6월 29일까지 설문조사 결과로는 긍정적인 응답이 84%[N=1668명, ① 지금처럼 운영해도 도움이 되겠다 : 605명(36%) ②시험시간만 조정되면 도움이 많이 되겠다 : 814명(48%) ③도움이 되지 않는다 : 249명(14%)]로 나타나 계속적인 서비스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육과학연구원 밝혔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해 추후 시스템과 문항을 보완하고 방학중 자율평가(8월), 2학기 중간평가(10월), 2학기 기말평가(11월)를 2008학년도에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