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민수용은 ‘동결’, 산업용은 ‘인하’ 조정해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2008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결과에 따르면 민수용(주택, 일반용 등)은 ㎥당 1.69원의 인상 요인이 있으나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와 울산시의 서민 물가안정 시책에 부응, 동결됐다.

  또한 산업용의 경우 사용량 증가로 인해 발생된 인하 요인 ㎥당 8.10원(12.75%)이 반영돼 인하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주택용(취사)은 현재 ㎥당 667.11원으로 변동이 없고, 산업용은 산업1~산업10까지 세분화 해 인하 조정됐다.

  또한 수송용인 천연가스 버스 공급비용도 ㎥당 현행 105.85원에서 0.55원(인하율 0.52%) 인하된 105.30원으로 조정됐다.

  울산시는 "이번에 산업체 생산원가 절감, 요금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산업체 요금체계를 현행 '2부제 요금제'에서 요금변동의 기여도를 고려한 '블럭체감 요금제'로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