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12주 동안 초보자들이 쉽게 촬영기법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교육을 했다. 

  이 디카교실 수업을 받은 수강생들이 촬영한 사진 작품 전시회가 27일부터 주말까지 남부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여린다.

  도서관측은 "이번 전시회는 직접 찍은 사진 22점이 전시되는데, 짧은 기간동안 배운 솜씨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작품도 눈에 띈다"고 소개했다.

  남부도서관 관계자는 "바로 찍어서 볼 수 있고, 불필요한 장면은 삭제도 쉽고, 동영상 기능에다 컴퓨터와 연결해서 홈페이지를 멋지게 꾸밀 수도 있는 편리한 디지털카메라지만 간단한 사용법 외에는 몰라서 장롱 속에 잠재워둔 분이 있다면 초보자들의 솜씨인 이번 전시회를 통해 누구나 배우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걸 알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