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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 투자 지원' 발표에 울산시 "환영"울산 장생포선 부지 활용 등 포함... 김두겸 "울산의 명성 이어가겠다"
시사울산 | 승인2024.03.28 18:24
김두겸 울산시장이 28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정부가 기업·지역 주도의 신속한 투자를 위해 발표한 장생포선 철도부지 활용 등 2개의 울산지역 투자사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울산시 제공
28일 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기업과 지역 주도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2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투자규제 개선, 행정절차 단축, 투자 기반 조성 등 3대 지원방안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47조 원 규모, 총 18개 기업투자를 추가로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앞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1차 대책에서는 '울산 샤힌프로젝트'를 포함한 전국 18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발표된 대책에서 울산광역시의 '운행 중단된 장생포선 부지 활용 공장 증설'과 '폐플라스틱 재활용공장 구축'사업이 포함됐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은 총 3개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반겼다.

또한 일련의 정부 대책을 두고 "과감한 규제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한 울산시의 투자유치 정책이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앞서 그린벨트 제도 개선,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도입 등을 이끌어 낸 것처럼 앞으로도 울산에 필요한 지원은 적극적으로 요청하면서 '기업도시 울산'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 사업의 원활한 추진 위해 2가지 변화 필요"
 
한편 김두겸 시장은 이날 정부 발표에 대해 "기업의 신속한 투자를 위한 정부의 대승적인 결정에 감사드리면서 이번 지원방안에 포함된 울산 사업을 위해 울산시도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울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2가지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시장은 "먼저 산업단지 내 미활용 부지 활용을 위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기하고 "9조 3천억 원의 샤힌프로젝트나 1조 8천억 원의 폐플라스틱 재활용공장 건립의 경우 야적장과 주차장 부지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종 건설 기자재를 야적하고 대형 버스나 트럭 등 수천 대 주차 공간이 필요하지만 현행법상 산단 내에 공장이 없는 빈 땅은 임대할 수 없고, 건설업종 입주도 불가한 상황"이라며 "이에 우리 시는 오는 6월까지 예외적인 부지 임대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올해 안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다음으로,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해 운행이 중단된 장생포선의 노선 폐지를 추진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지난 2018년 1월 운행이 중단된 장생포선 부지는 그동안 '공장용지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업들의 건의가 잇따랐고 지난 2월 21일 울산에서 개최된 '민생토론회' 현장에서도 직접 건의한 바 있다"며 "그 결과 오늘 정부가 '장생포선 미활용 부지의 용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약 2만 7000 제곱미터의 공장용지가 확보되고 10여 개 기업에서 2400억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울산시를 믿고 투자한 기업들이 올해 안에 공장 증설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서 철도노선 폐지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울산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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