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월 6일 오후 2시부터 각 구군별로 민방위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구군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유형을 선정해 실시하는 ‘지역특성화 재난 대피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구·동구는 지진대비 훈련을, 중구·북구·울주군은 화재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대, 지역단위 주민 및 유관기관, 의용소방대 등 총 14개 기관, 350여 명이 참여하는 실기·실습 위주로 실시했다.

각종 재해·재난 등 비상사태 시 국민행동요령 숙지 필요에 따라 초기대응 요령 체험 및 기관(부서)별 역할분담 훈련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방위훈련은 실제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 시민들은 민방위 훈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북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안보정세 악화, 예측불가능·대형화된 재난 등 비상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실전적 민방위 훈련을 올해부터 연 4회 정례화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3월 구군별 지역특성화 재난 대비 훈련을 시작으로 5월 14일 공공기관, 학교 중심 민방공훈련, 8월 중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전 국민 대상 민방공대피훈련, 11월 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기관·시설 중심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