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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세 '울산 중구'의 세밀한 출산 정책 '결혼 축하 선물'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 지원...김영길 중구청장 "2025년까지 22만명으로"
시사울산 | 승인2024.03.04 12:26
지난해 8월 30일 울산 중구청에서 열린 '2023년 아이세상 육아공감 톡톡' ⓒ 울산 중구 사진DB

울산광역시 원도심인 중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구는 지속적 인구 증가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라는 틈새 전략에다 '신혼부부 결혼 축하 선물 제공' 등의 세밀한 결혼 장려 정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울산 중구는 한 때 인구가 24만 명을 넘었지만 현재(2023년 말 기준) 20만8668명으로 지난 10여 년 사이 인구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고무적이게도 지난 몇 개월 사이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중구의 인구가 1000여 명가량 순 유입됐다는 점도 인구 증가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

앞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오는 2025년까지 중구 인구를 22만 명가지 늘리겠다"며 갖가지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 중 하나가 난임부부를 돕는 것. 그동안 중구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에게만 시술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다 연령별 차등 지원 조건을 없애고 나이에 관계없이 체외수정 시술 시 회당 최대 110만 원, 인공수정 시술 시 회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의 시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로 제한돼 있던 체외수정 시술 지원 횟수를 통합·확대해, 2월부터 체외수정 시술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최대 20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난임부부들은 체외수정 시술 20회, 인공수정 시술 5회 등 최대 25회에 걸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냉동해 놓은 난자를 실제 임신에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받는 부부에게 2회에 걸쳐 회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울산 중구는 4일 "신혼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결혼·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에게 결혼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3월부터 부부 중 한 명이 중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상태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에게 ▲아기 신발 ▲밥 용기(3종) ▲큰애기 우산 ▲벽시계 ▲커플 수건 등 다섯 가지 종류의 선물 가운데 원하는 한 가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구의 세밀한 결혼·출산 장려 정책은 여러가지다. 혼인신고를 마친 민원인에게 문자로 결혼 축하 인사말과 함께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 임대·주택 구입 지원, 출산·보육·양육 지원, 자녀 세제 혜택 등 각종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민원실 내부에 혼인신고 기념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을 설치해, 무료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중구는 4일 "신혼부부의 아름다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행복도를 높이고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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