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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도시 울산동구에 첫 '문화예술 복합공간' 개관'슬도아트' '문화공장 방어진' 19일 개관식... "주민과 지역작가 위한 공간"
박석철 | 승인2024.01.19 16:42
울산 동구 슬도와 슬도등대.현무암의 작은섬으로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됐다. 바람이 바위에 부딪히면 거문고소리가 난다하여 슬도로 불리어졌다.ⓒ 울산 동구청
1987년 민주화운동 당시 노동자대투쟁 진원지였던 울산 동구는 여러 방면에서 관광객의 이목을 끈다.
 
세계 최대규모 조선소인 HD현대중공업의 거대한 위용을 보고 놀라고, 대왕암공원과 슬도를 비롯한 주변 경관을 보고 두 번 놀란다는 말이 나온다.
 
조선소 노동자들의 오랜기간 권리찾기에 울산 동구는 한때 전국에서 가장 부자도시로 손꼽혔다. 올해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은퇴자 연금 수령액이 88만 5126원으로 전국 1위로 부자도시 서울 강남보다 높을 뿐 아니라 전국 평균 월 수령액 56만3193원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하지만 문화예술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같은 노동자의 도시 울산 동구의 자랑거리인 아름다운 경관지역 중 하나인 슬도주변에 아쉬움을 해소하듯 이 지역 처음으로 문화예술 복합공간이 19일 개관해 주목받았다. 

슬도는 구멍이 송송 나있는 현무암으로 구성된 작은섬으로 육지인 섬끝마을과는 방파제로 연결돼 있다. 바다에서 육지로 불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힐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로 불리어 온다.

슬도 입구쪽에 마련된 문화예술 복합공간은 지역 작가와 주민이 만나는 문화예술 거점공간인 '슬도아트'와, 지역 작가들의 창작작업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전시실과 방어진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체험하는 창작공간인 '문화공장 방어진'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종훈 동구청장은 "슬도 아트'와 '문화공장 방어진'은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과 지역 작가를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1월 19일 개관식을 가진 슬도아트
▲  2024년 1월 19일 개관식을 가진 슬도아트
ⓒ 울산 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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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울산 동구의 첫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슬도아트'와 '문화공장 방어진'의 개관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슬도아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구의장, 국회의원,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개관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슬도아트'는 기존에 슬도 입구에 있던 소리체험관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작가와 주민이 만나는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으로, 동구 성끝길 103에 678.51㎡ 규모로 1층 어린이체험관, 2층 전시관 2개소, 야외공연장과 옥상 버스킹 공연장 등을 갖추었다.

특히, 옥상 버스킹 공연장에서는 아름다운 슬도와 방어진 풍경을 330°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슬도아트'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앞으로 시각예술과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관을 기념해 1월 19일부터 3월 10일까지 차푸름 작가의 기획전 <사우스 스웰(South Swell)>을 갖고, 풍경을 회화와 설치물, 천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작품 21점이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명절 당일 등은 휴관한다.

또, 울산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조성된 '문화공장 방어진'은 동구 중진2길5, 방어진활어센터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총 183.2㎡ 규모로 조성됐다.
 
'문화공장 방어진'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1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김유신 작가 등 6명이 <랜드스케이프(Landscape)> 전시회를 마련한다.
 
2024년 1월 19일 개관식을 가진 방어진 문화공장
▲  2024년 1월 19일 개관식을 가진 방어진 문화공장
ⓒ 울산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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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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