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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외솔기념관'에 '외국인 문화해설사' 등장"한글도시 중구 알린다" 울산대 유학 중인 중국·일본·러시아 등 학생 10명 참여
시사울산 | 승인2023.10.13 18:34
베트남,중국,일본,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한국어문학전공 유학생 10명이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에 외국인 문화해설사로 등장했다.ⓒ 울산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중구는 '한글도시 울산 중구' 선포식을 하는 등 한글도시임을 알리고 있다. 관광객들도 줄을 잇는다.

이에 중구는 한글사랑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글정책 주민 대상 정보 제공·의견 수렴, 한글 올바르게 쓰기 운동 전개 , 한글정책 지원, 한글 및 국어 교육 장려 등 한글도시로서의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577돌 한글날과 외솔 최현배 탄생 129돌을 기념하는 '2023 외솔한글한마당'을 한글날을 전후로 개최한 데 이어 13일~14일 외국인을 외솔기념관 문화해설사로 기용해 관광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중구가 10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외솔기념관에 외국인 문화해설사 등장'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중국,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한국어문학전공 유학생 1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해당 국가의 언어로 해설을 진행하며,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정신 등을 소개하고 전시 유물에 담긴 의미 등을 설명했다.
 
울산대 유학생들은 어떻게 외솔기념관 문화해설사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답은 중구가 울산대와 손잡고 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역사 등을 사전 교육한 데 있다.

유학생들은 해설 활동에 앞서 지난 9월 '외솔 최현배 선생과 현대 한국의 언어생활' 및 '외솔기념관의 설립 배경과 문화 사업'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수강했다.
 
이어서 외솔기념관 상설전시실과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병영성을 견학하고, 직접 해설 원고를 작성한 뒤 안내법 등을 연습했다.
 
울산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글날인 지난 9일까지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및 외솔기념관에서 진행된 '2023 외솔한글한마당'에서는 시민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글사랑 거리행진'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특히 이날 오전 울산 동헌에서는 외국인들이 참가한 한글 과거시험이 펼쳐져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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