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약사동 327-9 일원에서 열린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이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시·구의원 등 내빈들과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 제공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장애아 전문 국공립어린이집'과 '국민체육센터'가 함께 건립된다. 

내년 2월 준공하고 6월 개원 예정으로 울산 중구는 12일 기공식을 갖고 첫삽을 뜨며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보육 공공성 강화"를 기대했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2일 오후 3시 약사동 327-9 일원에서 기공식을 가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및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20년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한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중구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2개 이상의 생활편의시설을 한곳에 모아 짓는 사업으로 이번 울산 중구 시설 건립에는 총 사업비 55억 원(국비 18억 원, 시비 5억 원, 구비 22억 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지원금 10억 원)이 투입된다.
 
구비 22억 원은 특교세 4억 원, 특교금 7억 원이 포함된 금액으로 해당 시설 1층에는 장애아 전문 국공립어린이집(584㎡), 2층에는 다목적 프로그램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593㎡)가 조성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과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혁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