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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멸종위기종 ‘삵’ 자연으로 방생10개월 전 울주군 고속도로 인근 물탱크 아래서 어미 없이 발견
박민철 기자 | 승인2023.09.06 15:57
방생되는 삵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한동영)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5일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인 삵을 도심을 벗어난 구역에 안전하게 방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생된 삵은 약 10개월 전 울주군 고속도로 인근 물탱크 아래에서 어미 없이 발견되어 시민으로부터 구조된 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행동풍부화 및 쥐, 물고기 등 먹이 사냥 훈련을 거치며 자연복귀 준비가 이루어졌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종 보호 및 공동 연구를 일환으로 협력하여 삵의 생태 습성과 이동경로 연구를 수행할 GPS 장치를 부착하였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로드킬 및 기타 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자연복귀 장소는 신중하게 선정되었다”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한 이번 협력을 통해 삵의 이동경로와 생태적 습성에 대한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21년 독수리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자연복귀가 이뤄지는 독수리에게 GPS를 부착하여 울산-몽골 간 이동경로를 밝혀내었으며, 지난 3월에는 중독 증세로 이송되었던 17마리의 떼까마귀들을 치료 후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와 공동 협력으로 GPS를 부착하여 번식지를 최초로 밝혀낸 바 있는 등 지역 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질병 및 생태 연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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