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26일 울산 내황배수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청장 및 관계자들과 내황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설명을 청취하고 안전을 위해 평시 꼼꼼한 사전점검과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지역 안전을 살피고 청년창업 정책을 확인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김두겸 시장 등과 중구 내황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 배수펌프장 교체 등 정비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SK이노베이션(주)를 방문해 석유화학공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울산 내황지구는 저지대로 태풍 등이 발생하는 경우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면서2021년 8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배수펌프 교체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는 연간 최대 30,66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등 안전이 가장 중요한 국내 최대의 정유·화학단지다.

이상민 장관은 현장 점검 후 “매해 많은 폭우 및 태풍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석유화학공장은 특성상 대규모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라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평시 꼼꼼한 사전점검과 더불어 대비태세를 확보 하기 바란다”라고 관계자 등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한 후 톡톡팩토리를 방문해 지역 청년창업과 관련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톡톡팩토리는 울산 이전 기업 또는 7년 미만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제조공간과 장비 등을 제공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 아이템을 인큐베이팅 하는 사업으로, 5개 지점 중 25개 기업이 입주했고, 최근 3년간 16개 기업이 톡톡팩토리 졸업 이후, 지역내 공장을 설립하거나 독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