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스승의 날을 맞아 울산에서는 강남교육청 장학관 서혜영 중등교육과장(장학관)이 녹조근정훈장을, 삼산초등학교 송판규 교장 내황초등학교 이한열 교장 울산중앙여자고등학교 정남기 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163명의 모범교원이 정부 훈 포상을, 120명의 교원이 울산광역시교육감 표창장을 받는다.

이중 길천초등학교 이정호 교장,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이재천 교감 등 157명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157명의 정부 훈포상 수상자는 교과지도, 생활지도, 특별활동, 평생교육 교육복지 봉사활동, 교육지원 교육혁신 등 5개 분야별로 선정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원들의 사기 진작과 스승 존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5일 오후 3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각 학교장 및 학부모대표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박맹우 울산시장, 울산교육위원, 교육3단체장과 관내 기관장, 훈 포상 대상교원도 참석해 사도헌장 낭독과 스승의 날 연혁 소개에 이어 163명의  정부 훈 포상 및 교육감 표창장이 수여된다.

수상기념식에 참석한 울산시장, 국회의원, 경찰청장, 교육위원 등 내빈과 학부모들은 스승의 날을 함께 축하하며, 동평중학교 김민경 학생이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게 된다.

또 전득희 교사가 지도하는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관현악부의 연주와 임성순 교사가 지도하는 동백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의 '스승의 은혜'합창으로 기념식의 마무리를 장식하게 된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수상자 대표와 각종 연구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교원,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수상학생을 지도했거나 한 해 동안 울산교육을 위해 공로를 세운 모범교원 50여명을 초청, 교육감 격려 말과 함께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지난 1982년 국가지정 기념일로 선포된 스승의 날은 올해로 27회를 맞이하게 되며, 대부분의 학교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지만 초3, 중8, 고1 등 12개교는 휴업한다. 

 각 학교는 자체 기념식, 스승께 감사편지 쓰기, 스승 찾아 뵙기, 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스승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스승 존경의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제27회 스승의 날을 계기로 묵묵히 맡은바 직분을 다하고 참 스승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많은 교사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교사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해 '정성으로 제자사랑, 믿음으로 스승존경' '제자에게 푸른꿈을, 스승에겐 자긍심을'이라는 슬로건를 내세워 신뢰받는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퇴임교원 초청 간담회가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울산시교육청 대회의실, 7층 구내식당에서 열리며 퇴임교원 150여명, 현직 교장단 대표, 초 중등 전문직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퇴임교원들에게 울산교육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만남의 시간을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