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월 4일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를 출범했다.

지난 4월 29일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이후 무량판구조 지하주차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었고 LH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 가운데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TF를 구성하여 건설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 해소와 공공뿐 아니라 민간 아파트 전수 안전점검 및 근본적 재발방지를 위한 건설업계 이권카르텔 혁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설계·담합, 부당 하도급 거래 등 위법 사항 제재방안을 논의하고 LH 공공주택 보강 공사 및 민간아파트 안전진단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아울러, LH 퇴직자 전관예우 이권 카르텔 관련 근절방안 또한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 위원으로 선임된 서범수의원은 “이번 TF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LH공사의 카르텔 문제와 무량판 시공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그리고 TF위원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TF 위원장에는 김정재의원, TF 위원으로는 서범수 의원과 박정하 의원, 홍석준 의원, 김진모 의원이 참여하고 민간위원은 최창식, 박홍근, 홍건호, 고창우 등 건축기술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