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지난 3월 11일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치른 교과학습 진단평가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개별통지 내용에는 개별학생의 교과별 도달 여부와 각 교과 하위영역의 도달 여부, 평가결과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학년별 교과별 울산전체 평균)도 함께 들어있다.

통지 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으로 단 ‘3학년 영어’는 개별통지에서 제외한다.

이에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13일 초등학교 및 지역교육청, 연구원 담당 장학(연구)사를 대상으로 각 학교의 교과학습 진단평가 결과 처리를 위한 연수와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진단평가 결과 표집자료로 제작된 전국단위로 표준화된 평가결과 처리 프로그램은 교과학습부진 학생을 객관화된 판별기준에 의해 파악하고, 교과학습부진 학생의 부진한 분야를 책임지고 지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8일 '시․도교육청 평가업무 담당관 회의'를 통해 '2008년 교과학습 진단평가 처리 프로그램' 및 '2008년 교과학습 진단평가 학년별․교과별 도달 기준점수와 각 교과별 하위영역 도달 기준점수'를 각 시․도 담당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