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그늘막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울산시가 시행중인 무더위쉼터가 주목된다.

울산시가 시민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추진하는 무더위쉼터는 올해 961개소 → 962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무더위쉼터 확대 필요성에 따라 작년 대비 1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재정비했다.

시의 무더위쉼터(경로당 등) 냉방시설 운영 예산 확보를 보면, 노인시설(경로당) 563개소 및 복지회관 14개소의 냉방비 3억6천9백만원을 지원한다.(7~9월, 월별 22만5천원 정도 / 개소당)

무더위쉼터 관리자는 개소당 총 3명 지정(구군 재난부서 담당공무원 1명, 시설별 관리부서(사회복지부서 등) 1명, 읍면동사무소 공무원 1명)하고 무더위쉼터 전수점검 및 특보 시 표본점검 등 주기적 현장점검을 한다.

이외 폭염 저감시설로 그린통합쉼터 2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중구에 2개소를 2억원(재난안전특별교부세)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그린통합쉼터는 여름철 태양광 차단으로 실내 온도 상승을 막음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고 또한 무더위 및 매연, 미세먼지 등에 노출된 시민 보호를 위한 안전공간이다.

또 그늘막을 239개소 → 301개소로 62개소 확대했고 양산 대여소 8개소(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공원, 고래문화마을, 선암호수공원, 철새홍보관, 대왕암공원, 강동몽돌해변, 자드락숲 공원)를 운영중이다.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한 도시숲 10개소도 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추진한다. 재난도우미를 통한 독거노인 보호체계를 구축한 것인데 폭염 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12만 8,840명)에 대해 재난도우미(5,990명)가 방문 및 전화로 건강을 체크하는 사업이다. 폭염 시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에 안부전화 등을 하며 개별 모니터링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