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1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시·도교육지원청 6곳과 교육복지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했다.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직무대리 홍장표)이 시·도교육지원청 6곳과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학생 지원의 수준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선다.
 
강남교육지원청은 1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시·도교육지원청 6곳과 교육복지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했다.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은 충주교육지원청, 군산교육지원청, 강릉교육지원청, 목포교육지원청, 고양교육지원청, 부여교육지원청과 2018년부터 어려운 여건의 학생들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다자간 업무 협약은 전국 최초이며 지역 간 활발한 교류와 소통으로 타지역의 교육복지 네트워크 활성화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시·도 관계자, 교육복지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7개 시·도 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담당자 전문성 신장, 지원청 간 사업 관련 정보 공유, 취약계층 학생 지원 수준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교육부 지원으로 10~11일 이틀간 시·도 교육복지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시범사업인 교육복지안전망과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연수 첫날은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 박지애 사무관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이해와 활성화 방안을 강의했다. 이어 리피스평화교육연구소 정진 소장이 학교 내 갈등 해결을 돕는 전문적 개입 방법을 강의했다.
 
둘쨋날은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가 열렸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교육취약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이 세분화되고 개별 맞춤 지원에 전문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을 넘어 자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